한 남자가 동네에 새로 생긴 후드 가게에 들어갔다. 상점 안에는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후드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후드를 사기로 결심하고, 판매원에게 물었다. "이 후드를 사면 무엇이 특별한가요?" 판매원이 웃으며 답했다. "이 후드는 보호 기능이 있어요. 입는 순간 어떤 일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남자는 신기해하며 후드를 산 뒤, 자신의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며 집으로 돌아갔다. 몇 주 후, 남자는 후드를 입고 면접에 나갔고, 모든 질문에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면접관이 나중에 그에게 말했다. "정말 인상적이에요! 당신을 뽑겠습니다!" 남자는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집에 가는 도중 우연히 후드의 주머니를 만지면서 걸어가던 중, 갑자기 후드가 그를 조명으로 비추게 했다! 놀란 그는 주변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는 걸 느꼈고, 그의 신나는 순간이 한순간에 불편하게 변했다. 우연히 지나가던 친구가 물었다. "너 뭐 하고 있어?" 남자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나는 그냥 후드를 입어봤어!" 친구가 한참을 웃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 후드가 보호 기능이 있다고 했나? 그것 때문에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거야!" 남자는 그제야 후드의 '보호'가 남들로부터 자신을 감추는 것이 아닌 그의 모든 행동을 드러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는 후드를 벗고 집으로 돌아가며, 가장 방해가 되는 '보호'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찾았다. 진정한 보호는 후드가 아닌 자신의 자신감이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