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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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1 22:00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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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오늘 반드시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거울 앞에서 다짐했다. "오늘은 꼭 운동할 거야!"
그렇게 그는 운동실로 향했다. 하지만 운동기구 앞에 서서 고민하다가 결국 "조금만 더 앉아서 유튜브 영상이나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운동기구 옆에 앉아 유튜브를 켰다.
한 시간 뒤, 영상 하나가 끝났다. 지민은 "이제 운동할 시간이 다 갔네..."라며 체념했다. 그러던 중 그의 친구 수연이 전화가 왔다. "지민아, 운동했어?"
지민은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응! 오늘은 전신 운동 다 했어!" 그러자 수연이 깔깔 웃으며 말했다. "대단한 전신 운동이네! 눈은 운동하고 있었구나!"
지민은 잠시 머쓱해졌지만, 그 후로는 매일 눈 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제는 하루 종일 인터넷 서핑에 집중하며 믿게도 말했다. "운동을 하면 진짜 땀을 흘리는구나!"
이렇게 지민은 매일매일 '눈 운동'으로 자신을 다듬어 갔다. 결국 그는 자신에게 약속한 '운동'을 예쁘게 변형해 '눈 운동'으로 만들고, 새로운 운동법을 창조하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그 운동법을 전파하며 "운동은 언제나 눈으로 할 수 있어!"라고 외쳤다.
결국 그는 운동으로 하지 않은 땀을 눈동자로 쏟으며, 웃음과 재미를 더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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