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철드는건 다 때가 있다) (ft. 철드는건 다 때가 있다)은명의 아내 현숙(이수경)은 마음이 급해서 아버지 상길(최대훈)을 찾아가 돈을 달라고 하는데... 사위를 사위 취급도 안하는 상길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고 있었던 현숙의 엄마 영란(장혜진)은 마음이 무너진다. 상길의 아내는 관식의 처 애순이를 부러워하고, 상길의 딸 현숙은 아빠에게 진하고 깊은 사랑을 받는 시누 금명(아이유)이가 부럽다.엄마를 벤츠 태워주기 전에 사고 쳐서 돈을 잃게나 하지 말지... 사실상 저런 자식을 보고 있자면 일부러야 그랬겠냐마는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자식의 인생보다도 나의 인생이 더 소중해진 지금의 현대사회에서는 자식을 끼고 살지 않는다. 결혼을 하면 분가하는 것이 당연하고,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나의 아이를 돌보면 그 대가를 당연하게 지불해야 하는 세상이다. 엄마라고 하여 또 아빠라고 하여 내 맘대로 부려먹고 쓰고 싶을 때 쓰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가 가진 것을 우선 팔게 되는데 이 시대는 그렇게 부모가 더 헌신적이었다. 자식을 낳고, 키우는 일이 부모의 인생 전부였으며 결혼하여 출가시키면 부모의 인생도 졸업하는가 했는데 손주를 봐줘야 하고, 심지어 며느리를 집에 들여 다가족을 이루며 살게 되니 이건 졸업이라고도 볼 수 없는 다시 또 다른 가족 구성원을 만든 입학이나 다름이 없다.히안하게도 엄마가 어린 시절 특정 아이를 지목하면서 " 저 아이와는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그 당시에는 왜 귓등으로도 안 들리는 건지... 마치 청개구리 삼신처럼 놀지 말라고 하면 더 친하게 지내고 싶고, 친하게 지내라고 하면 거리를 두고 싶은 그때가 있었다. 은명(강유석)이의 엄마 애순(문소리)도 마찬가지였다.그만큼 가까지 하지 말라고 했건만, 결국 그 아이가 애순의 아이를 망가뜨리려고 한다.지금은 돌아가시고 안 계시는 애순이의 친할머니가 주신 돈으로 관식이는 배를 사서 직접 물고기와 오징어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금명이 시집보내고 은명이의 손주를 보고 살아갈 수 있었는데그렇게 아버지 관식에게 인생의 전부였던 선장 20년이 고스란히 은명이에게 들어가고야 말았다.하지만 은명이도 넉넉하지 않은 집안 환경 때문에 늘 누나 금명이에게 책도 반찬도 돈도 빼앗겨야만 했고, 아빠는 가장이기 때문에 그리고 몸이 불편하니까 누나는 공부해야 하니까 그리고 막냇동생은 어리니까라는 이유로늘 은명이는 뒷전이었다.폭삭 속았수다 14회 14화 줄거리아버지 관식(박해준)이 큰 돈에 연연하지 말고, 적은 돈을 아껴 모으라는 말은 들을 생각도 않더니인생은 한방이라며 아이의 태명도 '한방이'로 짓더니큰 사업을 해서 누나 금명(아이유)이를 이겨먹고 엄마 애순, 아빠 관식의 관심을 받기 위해 겉멋만 들어있었다.양은명 깜빵가기 일보직전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 네이버 공식예고편(4막)을 활용했으며 사진의 저작권은©Netflix Services Korea에게 있습니다.중요한 내용과 장면은 저작권 보호 NO스포!최근 공연계에서는 과거 ‘미투(Me Too)’ 운동으로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들의 복귀 시도가 대중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좌절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과거 잘못에 대한 대중의 엄격한 잣대 등 공연계의 자정 움직임 속에서도 새로운 성추문 의혹이 불거지며 여전히 ‘미투 그림자’가 짙게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연극·뮤지컬 일반 관객들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한 공연계 미투(#MeToo) 운동을 지지하는 '연극뮤지컬관객 #WithYou 집회' 현장 ⓒ뉴시스 최근 연극 ‘헨리 8세’를 제작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은 출연 배우였던 이명행의 하차를 발표했다. 이명행이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다는 것을 두고 네티즌의 반발이 거센 탓이다. 지난 2019년 1월 인천지방법원은 이명행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3년 취업금지를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바 있다.극단은 “저희는 절대 연극계의 성범죄를 비호하지 않는다”며 “상대방의 선의를 믿고 별도의 평판 조회 없이 함께 작업을 해왔다. 해당 인물의 전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다가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관계 파악 후 하차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에 인사 검증을 철저하게 하지 못해 과거 용기를 내어주신 피해자분과 함께 싸워주신 연대자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앞서서도 지난해 대학로 공공극장 쿼드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두 메데아’는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전격 취소되는 사태도 있었다. 연극계 거물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오랜 기간 추악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연희단거리패 대표였던 배우와 스태프 등을 참여시킨 게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 김모씨의 무대 복귀에 비판적인 연극인과 관객들이 ‘두 메데아’를 제작한 극단과 공연장을 내준 서울문화재단 측에 강하게 항의하며 연극 보이콧 운동에 나선 영향이 컸다.물론 경찰은 이윤택 수사 당시 김씨의 성폭력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냈고, 김씨 역시 ‘ (ft. 철드는건 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