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거울을 보며 “나는 정말 멋지다!”라고 외쳤다. 그 순간, 거울 속의 나도 똑같이 대답했다. 남자는 깜짝 놀라며 “이럴 수가! 너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거울 속의 내가 대답했다. “응, 내가 너보다 낫잖아!” 남자는 충격에 빠지며 “아니 너는 그냥 내 그림자일 뿐이야!”라고 외쳤다. 거울 속의 내가 웃으며 “그렇지만 너가 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잖아!”라고 답했다. 남자는 혼란스러워하며 “그래도 난 널 안 볼 수 있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거울 속의 내가 쿨하게 “그래? 그럼 내일 아침에 일어날 때 다시 확인해 봐!”라고 말하고 뒤돌아섰다. 남자는 그 말을 듣고 굴삭기로 거울을 깨버렸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여전히 자신의 모습이 아닌 낯선 인물을 발견했다. 순간적으로 “거울이 없으면 내가 멋져진다는 게 맞네!”라며 기뻐했지만, 그것은 옆집에 사는 친구의 모습이었다. 결국, 남자는 거울을 다시 찾게 되었고, 그 친구와 함께 웃으며 “우리 둘이 거울 속에서 더 멋지게 보일 수 있겠네!”라고 말했다. 누군가의 멋짐은, 결국 자신을 비추는 거울 속의 이야기란 걸 깨달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