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2465.42로 장 마감 증시 반등했다 차익 매물 쏟아져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2.9원 내린 1434.1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국내 증시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기록했다. 장 막판 반등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전인 250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하락 폭을 키우기 시작해 약 한 달 만에 1430선을 기록했다.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P), 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의 향방은 ‘탄핵심판’이 갈랐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6.21P(1.46%) 내린 2450.49로 시작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선고 시간인 11시엔 2490선 가까이 다가갔다.이후 11시 12분 최고치인 2506.71을 찍고 난 후 파면이 선고되자 갑자기 급락하며 1시간여 만에 약 60P가 빠지며 2440선까지 내렸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438.0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2460선에서 마감했다.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이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증시가 반등했다가 파면 결정이 나면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외국인은 이날 하루 1조 7884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03억 원, 6208억 원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쓸어담았다. 이날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6.2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2.9원 내린 1431.1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가 우리 시장을 흔들고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 연구원은 “다만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경제 성장률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어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코스피 2465.42로 장 마감 증시 반등했다 차익 매물 쏟아져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2.9원 내린 1434.1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국내 증시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기록했다. 장 막판 반등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전인 250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하락 폭을 키우기 시작해 약 한 달 만에 1430선을 기록했다.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P), 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의 향방은 ‘탄핵심판’이 갈랐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6.21P(1.46%) 내린 2450.49로 시작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선고 시간인 11시엔 2490선 가까이 다가갔다.이후 11시 12분 최고치인 2506.71을 찍고 난 후 파면이 선고되자 갑자기 급락하며 1시간여 만에 약 60P가 빠지며 2440선까지 내렸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438.0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2460선에서 마감했다.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이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증시가 반등했다가 파면 결정이 나면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외국인은 이날 하루 1조 7884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03억 원, 6208억 원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쓸어담았다. 이날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6.2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2.9원 내린 1431.1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가 우리 시장을 흔들고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 연구원은 “다만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