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야권 잠룡 지지율, 대부분 한 자릿수李, 민주당 지지층서만 89.1% 지지'李 지지층'서도…"도덕성" 응답 최하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만 8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찬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한 '범야권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74.0%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조기 대선 국면이 임박할수록 지지율도 함께 상승하는 추세다.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473명) 가운데 55.8%가 '행정 경험'을, 31.2%는 '정치력'을 이 대표 지지 이유로 꼽았다. 반면 정치인의 기본 덕목으로 꼽히는 '도덕성'은 4.7%에 불과했다. 최근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음에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닌 점,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 각종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점을 방증한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지난 1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야권 정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무당층)를 대상으로 '범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10명 중 7명이 이 대표를 꼽았다.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이 대표 외 다른 야권 잠룡들이 얻은 지지율이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5.4%, "기타·잘 모르겠다"고 답한 4.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구체적으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3.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3.% △김동연 경기도지사 2.7% △우원식 국회의장 2.3% △이낙연 전 국무총리 2.3% △김부겸 전 국무총리 1.8% △추미애 민주당 의원 0.7% 순이다. 이 대표가 지난달 26일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차기 대권행보에 걸림돌이 제거되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표의 지지율은 무당층을 제외한 '야권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봤을 땐 6.6%p 상승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야권 잠룡 지지율, 대부분 한 자릿수李, 민주당 지지층서만 89.1% 지지'李 지지층'서도…"도덕성" 응답 최하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만 8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찬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한 '범야권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74.0%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조기 대선 국면이 임박할수록 지지율도 함께 상승하는 추세다.이재명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473명) 가운데 55.8%가 '행정 경험'을, 31.2%는 '정치력'을 이 대표 지지 이유로 꼽았다. 반면 정치인의 기본 덕목으로 꼽히는 '도덕성'은 4.7%에 불과했다. 최근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음에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닌 점,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 각종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점을 방증한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지난 1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야권 정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무당층)를 대상으로 '범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10명 중 7명이 이 대표를 꼽았다.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이 대표 외 다른 야권 잠룡들이 얻은 지지율이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5.4%, "기타·잘 모르겠다"고 답한 4.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구체적으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3.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3.% △김동연 경기도지사 2.7% △우원식 국회의장 2.3% △이낙연 전 국무총리 2.3% △김부겸 전 국무총리 1.8% △추미애 민주당 의원 0.7% 순이다. 이 대표가 지난달 26일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