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작가되는방법 책이 도착한 날 밤, 작가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독학으로 작가 되는 방법'​마침, 종이책을 발간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긴 시점이라 '이건 또 웬 떡?'ㅋㅋ 이라는 마음으로 강의에 참석했습니다.​밍자님은 그렇게 저에게 시기적절한 공급을 해 주시는 '점쟁이'입니다.​우리는 모두 빛나는 별이니까요 출간​작가가 되는 방법이라고 제목을 잡으셨지만 '종이책을 기획 출간'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였습니다.​자칫 실용적인 비법 강의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인데, 동기부여적인 내용이 많아 저에게는 상당히 강력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제가 궁금했던 몇 가지 작가되는방법 포인트도 해결이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당장 오늘부터 할 일이 생겼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쓰고 / Gypsy Rose Lee​제가 궁금했던 포인트는 이렇게 해결이 되었습니다.​1. 투고하기 전 얼마만큼 책을 써야 하는가?밍자님은 30%, 50%, 100%를 이야기했습니다.전 이미 써 놓은 3권의 책을 활용해 새로운 책 한 권을 쓸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3권의 책을 출판사에게 보여줄 생각이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10월 안에 50% 가까이 완성을 하고 투고를 한다.​2. 출간 기획서는 어떻게 써야 작가되는방법 하나?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얻었습니다.호감, 희소성, 일관성의 법칙그중에서도 '희소성'즉, 차별성 혹은 뾰족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나와 같은 주장을 하는 책이 시장에 없다는 것을 기획서를 통해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리고, 단순히 기획서 한 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내 글의 호감과 일관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SNS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SNS는 잘 쓴 책을 잘 팔기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네요.​3. 작가되는방법 기획 출판 시 출판사의 역할은?2~3회 교정을 해줍니다. 그러나 역시나 디테일 있게는 안 고쳐주고 전체적 논리와 맥락이 부족한 부분 위주로 교정을 해준다고 합니다.결국, 출판사에 보내는 이 글이 마지막 수정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써서 보내야 한다는 점.​또 쓰고 / pinterest​4. 몇 군데 출판사에 투고해야 할까?출판사 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저 역시 확률에 기대를 걸고 있었네요.내 책과 동일한 분야 책을 많이 출간한 출판사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왜? 그들도 직원이기에 생소한 작가되는방법 분야에 대해 머리를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던 일하고 싶지.밍자님은 15군데 투고해서 2군데에서 제안이 왔다고 하네요.결국 내 글의 차별성과 퀄리티가 확률보다 앞서는 개념입니다.1000군데라도 투구하겠다는 제 생각의 무지함에 부끄러워지네요.​5. 마케팅의 중요성기획 출간이라고 하더라도 스타 작가가 아니라면 마케팅은 작가의 몫입니다.돈 들여서 하는 마케팅도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마케팅은 필수라는 점내 책의 고객을 3부류로 나눠서 부류1에 집중을 해서 마케팅하고, 부류2에게는 입소문과 평소의 노력을 통해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작가되는방법 부류1에 물이 넘쳐서, 부류2와 부류3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야 한다는.부류3은 말 그대로 비용을 들여서 마케팅을 해야 하고요.​부류 1 : 지인, 블로그 이웃 등부류 2 : 관심사는 같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부류 3 : 모르는 사람​또 또 쓰고 / pinterest​강의 도중에 저의 종이책 출간에 대한 타임라인이 거의 정리가 되었고, 그에 맞춘 액션 리스트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10월부터 쓴다.글 쓰는 과정과 에피소드를 SNS에 지속 노출한다.10월까지 50%를 쓴다.11월 초 작가되는방법 투고한다.2025년 2월 출간 목표 (제주도 이주 1주년)​책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강의 중에 3/4이라는 매력적이고 안심되는 숫자를 발견했습니다.​건강한 인상을 주려는 작품은 적어도 그 창조자가 가진 힘의 4분의 3만 보여 주어도 된다. 만약 반대로 그가 자신의 한계까지 힘을 기울였다면, 그 작품은 관찰자를 흥분시키고, 작품의 긴장감으로 관찰자를 불안하게 만든다.모든 훌륭한 것들은 여유를 조금 가지고 있으며 초원의 소처럼 누워 있다.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또 또 또 작가되는방법 쓰고 / pinterest​제가 가끔 말씀드리는 '아마추어'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가끔 제가 쓴 글을 읽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그건 바로 제가 '소'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초원에 누운 소 같은 여유.​아버지 장례식 날 평생 아버지와 친구셨던 분이 저에게 해주신 말이 생각납니다.​아버지는 소 같은 분이셨다.​우직하게 앞만 보고 전진하는 소만 생각했었는데, 초원에 누운 여유로운 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좌)지금의 나, (우) 내일부터의 작가되는방법 나​밍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