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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립공원연구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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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8 15:23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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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립공원연구원 조사 7일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원들이 주왕산에서 산불 피해상황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청송=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불이 휩쓸고간 주왕산 자락에 '끼익끼익'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공기가 맑아 한때 '산소카페'라 불리던 청송은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다.원형 톱이 나무 속을 파고들 때, 수액과 목재가 톱날과 부딪히며 나는 '숲의 비명'이다. 윤주홍 국립공원연구원 박사는 "나무의 수령과, 어디까지 탔는지 내화(耐火, 불에 견딤)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산불 피해상황에 대한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 생태학 석·박사급 전문인력 67명이 전문 장비를 메고 지리산(20명)과 주왕산(47명)에 투입돼 훼손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향후 복원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상하는 일종의 '손해 사정' 첫 단계다.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등에 따르면 지리산은 260ha, 주왕산 3260ha가 피해를 입은 걸로 파악됐다. 피해조사반은 심각도에 따라 '경미' '심각' '매우 심각'으로 분류하고, 생태계로 피해 현황 조사를 확대하는 향후 '정밀조사'의 기반 자료로 활용한다.'괴물 산불'이 꺼진 주왕산은 곳곳이 그을렸다. 일부 지역은 봉우리가 통째로 타버렸고, 어떤 곳은 마치 원형 탈모처럼 군데군데만 타 흔적이 남았다. 산불이 능선을 따라 부는 강풍에 '불 벼락'처럼 번진 곳이 있는가 하면 수종(樹種) 차이 때문인 곳도 있다."산불이 휩쓸고 가면 소나무 등 침엽수는 다 죽는다고 보면 됩니다. 주왕산은 35%가 침엽수, 나머지는 대부분 활엽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머금은 활엽수림이 그나마 산불의 방어선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명현호 국립공원연구원 기후변화연구센터장은 불에 그을린 소나무와 비교적 쌩쌩한 활엽수를 번갈아 가리키며 말했다.황폐해진 산불 피해지가 산림의 형태를 갖추는 데는 최소 10년, 생태적 안정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최소 100년 이상이 걸린다. 축구장 4900개에 해당하는 조림지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복구에는 수십 년이 걸릴 전망이다.숲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내뿜었고, 동시에 탄소를 빨아들일 숨구멍을 잃었다. 자연의 손실은 곧 기후위기의 가속이다.ace@n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산불 위험도 더 커진다. [사진 | 뉴시스] 산불이 강원도와 경북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수많은 노인과 사회적 약자가 화마火魔에 목숨을 잃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산불에서 보듯, 재해는 언제나 사회적 약자부터 덮칩니다. 지구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후정책을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을까요?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약한 사람들입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뉴스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사람들이 대표적일 겁니다. 하다하다 기후위기까지 불평등을 부추긴다는 건데,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세계가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건조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강원도와 경북을 덮친 대형 산불은 '건조'의 위험함을 뼈아프게 보여주는 듯합니다. 문제는 통계가 이런 위험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기상특보를 통해 10년 전과 지금의 상황을 확인해 보시죠. 건조를 다루는 우리나라의 기상특보는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로 나뉩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건조경보는 실효 습도 25%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말합니다. 10년 전인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강원도와 경북의 건조주의보는 강원도 471건, 경북은 523건이었습니다. 건조경보는 각각 248건, 105건이었죠. 2025년 같은 기간엔 어땠을까요? 날씨가 10년 전보다 더워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조주의보든 건조경보든 더 늘어났을 공산이 큽니다. 과연 그럴까요? 놀랍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2025년 같은 기간 강원도와 경북에선 각각 408건, 417번의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건조경보는 180건, 73건이었죠. 지난 10년의 통계를 종합해보면, 건조주의보는 13.4%(강원도), 20.3%(경북), 건조경보는 27.4%(강원도), 30.5%(경북) 줄어든 셈입니다. 비단 건조 특보만이 아닙니다. 건조 일수 역시 2015년 120건에서 2024년 78건으로 35% 감소했습니다 7일 국립공원연구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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