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청옥산 20150815 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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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phia 작성일24-07-18 12:15 조회1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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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두타놈 분 두 BAMMMM! ENFJ인 것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나 ... 가끔, 아니 종종... 아니다 자주 충동적인 행동을 하곤 한다. 사실은 그게 살아가는 묘미(?) 아닐까? 계획적인 하루는 간이 잘 된 인생을 만들고 유연한 하루는 인생을 더 감칠맛나게 한다. 각설하고 나 동해에 두타산 갔다왔다!!!!! 동대문에 두타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두타산도 있었다. 간단히 서치를 해봤는데, 일단 높이는 약 두타놈 1300미터에 등산코스가 몇개 있다.그 중 나와 일행들은 약수터(?)-배틀바위-미륵바위 다녀왔다.>>가장 만만하고 시간이 안걸리지만 풍경은 장관인, 가성비 갑인 코스!참고로 배틀바위는 시작점에서 1.5km밖에 안걸리는데, 완죤 완죤 가파르다! 건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가보면 별거 아니다! ㅋ ㅋ 정복하고 싶은 자, 두타산을 찾아라 ! 우리 집 사당에서 새벽 3시쯤 출발했다.원래도 그쯤 출발하는 거였는데 잠이 안와서 깨있었다. 근데 출발 1시간 전에 생리가 두타놈 터졌다. 내 자궁 레전드... 이 새끼 원래 터질 때 터지라는 법이 없다.개빡쳤지만 동해에 very very 가고 싶어서 잠깐 내 몸상태를 외면하기로 했다. 사실 물에도 들어갈 수 있고 뭐 산도 탈 수야 있겠지만 아플까봐 걱정했다.결론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이부프로펜이 잘 버텨줬다.아 해뜬다!!!!!!!!!!!!!!!!!!!!!!!!!4시간동안 달리는 것은 고역이었다.물론 장롱면허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ㅎ ㅎ 고속도로 매우 잠오는 것 두타놈 ... 옆에서 운전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쉬지 않고 말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고생한 것은 내 입이다.점점 해가 밝아온다! 여긴 어디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거의 도착해서 휴게소에 들렀다.아 뿔 싸 ! 식사를 할 수 없었다. 맛대갈없는 진라면매운맛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먹었다는 느낌만 주고) 출발했다. 휴게소에서 나와서 해뜨는 것 보았다.예술이다. 요즘 SNS에 하늘사진 진짜 많이 올라온다. 사람들 전부 두타놈 하늘 보니까 좋다. 여유를 찾는다! 도라버린 하늘. 차타고 가는데... 모두가 말이 없던 순간이 있었다.다들 파란 하늘에 취해있었다. 눈물나게 이쁜 놈... 나 이름 배 하늘로 바꿀까?배틀바위까지 가기 전 약... 1km정도 갔을 때 사진 스팟이 있어서 찍었다.별로 높은 곳은 아니지만 뭔가 조합이 좋다. 맑고 깨끗하다.여기서 가장 타락한게 있다면 나일거야. ㅋㅋㅋㅋㅋㅋ 등산모임 아주머니 패션이지만 뭐 어때! 세상을 구하러 두타놈 가는 나.각오해 이것드라~ Brace yourself! I won't be kind and i'm not gonna put up with this! 이걸 찍고 보니... 새삼 사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역시 추억은 그 순간 자체로 추억 아니다.미화되거나 퇴색되거나. 이건 아마도 전자다. 배틀바위다 자기들이 잘났다고 배틀해서 배틀바위냐?그래 ~~ 니들 다 이뻐. Zul경이라고! 산 사랑한다고! 미드를 보면서 10대 언어들을 많이 배웠다.This is so tight!!!!!!! 두타놈 lit!!!! dope!!!! fxxking cool이다 아 쥬 내 가슴이 뻥뻥뻥뻥뻥 뚫리는 기분 은 솔직히 그런 느낌은 아니다. 생각보다 고도가 높지 않은 곳이다.그것보단 ... 뭐랄까.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또 오고싶다. 아주 매력있는... 산이라까.애프터를 부르는 산. 두타산.나 스물 네살이다? 아니 그냥 그렇다고잘 기억이 안나는데 숙소 앞 바다다. 사람들 진짜 없다! 금진 해수욕장이었나 ... 하긴 이 날씨에 서핑하면 약간 도른자다. 두타놈 하지만 인생은 약간 도른자...처럼 살아야 만족스럽다. 나는 할까 말까 고민되는 말이 있으면 하고도전할까 말까 하면 도전하고 할까 말까 고민되는 행동이라면 한다. 말과 행동 한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다.그러니까 잘 예쁘게, 후회하지 않게 얘기해야한다.하냐 안하냐는 말 그대로 하냐, 안하냐 두가지 선택지지만 방식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도록 열려있다.1박 2일 넘나 짧았지만 이주 밀도있는 노다지같은 여행이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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