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엔무브 상장 철회IMM보유 SK이노, SK엔무브 상장 철회IMM보유지분 8592억에 인수적자지속 SK온 살리기 나서5조원 규모 LNG사업 유동화메리츠증권과 금리 협상 진행재계 전반에 후폭풍 예상李정부 '쪼개기 상장' 비판에중복상장·기업분할 신중 기류SK이노베이션이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보유한 SK엔무브 지분 30%를 되사오는 안건을 의결한 것은 자본시장 분위기 변화 속에서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 SK엔무브의 경영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적이 담겼다. SK엔무브 상장을 통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을 접고 SK그룹 계열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자금 확보 형태로 방향을 틀었다고 풀이된다. 또한 이례적인 중간인사를 통해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의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한 장용호 총괄사장 취임 후 첫 번째 리밸런싱이라는 의미가 있다.이번 결정으로 무엇보다 올해 리밸런싱 핵심 과제로 손꼽히던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 상장은 사실상 무산됐다.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규제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중복상장 문제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표면화되면서 SK그룹의 리밸런싱 밑그림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월 2일 ICS가 보유한 SK엔무브 지분 30%를 8592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결정으로 SK엔무브 지분 70%를 보유했던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를 100% 지배하는 구조가 됐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해치고,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비판이 커진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SK이노베이션의 상장 철회 결정은 재계 전반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정부와 여당이 주주 권한 확대를 기치로 내걸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재계에서 중복상장, 유상증자, 기업분할 추진이 신중해질 것이란 분석이다.상장 철회 결정은 무엇보다 실적 악화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리밸런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먼저 알짜 기업 SK엔무브의 향배가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 안팎에서는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배터리 계열사 SK온을 살리기 위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SK엔무브와의 합병이 추진된다는 뜻이다.장 총괄사장은 최근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사업 SK이노, SK엔무브 상장 철회IMM보유지분 8592억에 인수적자지속 SK온 살리기 나서5조원 규모 LNG사업 유동화메리츠증권과 금리 협상 진행재계 전반에 후폭풍 예상李정부 '쪼개기 상장' 비판에중복상장·기업분할 신중 기류SK이노베이션이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보유한 SK엔무브 지분 30%를 되사오는 안건을 의결한 것은 자본시장 분위기 변화 속에서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 SK엔무브의 경영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적이 담겼다. SK엔무브 상장을 통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을 접고 SK그룹 계열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자금 확보 형태로 방향을 틀었다고 풀이된다. 또한 이례적인 중간인사를 통해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의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한 장용호 총괄사장 취임 후 첫 번째 리밸런싱이라는 의미가 있다.이번 결정으로 무엇보다 올해 리밸런싱 핵심 과제로 손꼽히던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 상장은 사실상 무산됐다.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규제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중복상장 문제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표면화되면서 SK그룹의 리밸런싱 밑그림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월 2일 ICS가 보유한 SK엔무브 지분 30%를 8592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결정으로 SK엔무브 지분 70%를 보유했던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를 100% 지배하는 구조가 됐다. 당초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쪼개기 상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해치고,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비판이 커진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SK이노베이션의 상장 철회 결정은 재계 전반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정부와 여당이 주주 권한 확대를 기치로 내걸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재계에서 중복상장, 유상증자, 기업분할 추진이 신중해질 것이란 분석이다.상장 철회 결정은 무엇보다 실적 악화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리밸런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먼저 알짜 기업 SK엔무브의 향배가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 안팎에서는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배터리 계열사 SK온을 살리기 위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SK엔무브와의 합 SK이노, SK엔무브 상장 철회IMM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