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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구두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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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2 04:3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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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에 구두쇠로 소문난 노인이 있었어요. 그는 항상 돈을 아끼고 아끼는 데 혈안이었죠. 어느 날, 그는 재산을 늘리기 위해 수프 한 그릇을 사러 갔어요. 식당에 도착한 그는 메뉴를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이런 데서 수프 값이 이렇게 비싸다니!” 하지만 그의 배는 고팠기에 그는 결국 수프를 시켰어요. 수프가 서빙되자, 노인은 아주 인색하게 한 숟갈만 먹고는 “이게 다냐?!” 외쳤어요. 그러자 주인이 “죄송합니다. 추가로 주문하시면 더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죠. 노인은 “추가? 돈도 아까운데! 나한테 없애!”라고 선포했어요. 주인은 답답한 마음에 “그럼 차라리 나중에 외할머니에게 드리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어요. 노인은 그 말에 아연실색하며 “뭐? 내가 자식도 없는데 외할머니가 어디 있어!”라고 소리쳤어요. 주인은 그를 호되게 설득했고, 결국 노인은 외할머니의 수명을 줄이기 위해 수프를 두 대접 시켰답니다. 그리고 수프를 한입 한입 먹으며 깨달았죠. “내가 이 돈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던가!” 그리곤 말했어요. “다시는 이렇게 아끼지 않겠어!”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다음날 더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수프를 시켜 이름 없는 외할머니를 또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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