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팀 로봇 참가 하프마라톤…1위 시속 8∼1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4-19 20:24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1개팀 로봇 참가 하프마라톤…1위 시속 8∼10㎞ 달려 2시간반만에 결승선평지, 경사로 등 약 21㎞ 주파…넘어져 부서지자 조종수 망연자실하기도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촬영 정성조]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19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이좡 난하이쯔공원.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사회자 신호에 맞춰 시작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해 치열하게 경쟁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21대. 바로 옆 두 개 차선에서 '인간' 참가자 9천여명이 줄줄이 마라톤 경주를 시작하는 동안 로봇들 역시 1∼2분 간격으로 한 대씩 출발선을 벗어났다. 로봇 곁에는 길잡이·조종수·엔지니어 등 보조 인력이 바짝 붙어 로봇 속도에 맞춰 함께 달리거나 걸었다. 뒤에는 관계자 등 5∼6명을 태운 차량이 뒤따랐다. 참가 로봇들은 직립 2족보행 구조였으나 크기와 무게, 주행 능력은 제각각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톈궁(天工)의 '톈궁 1.2맥스'는 키 180㎝에 몸무게 52㎏의 검은색 로봇이었다.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전광판으로 송출되는 '톈궁 1.2맥스'의 주행 장면[촬영 정성조] 주최 측은 보도자료에서 같은 크기의 '톈궁 울트라'를 소개하면서 평균 시속 10㎞, 최고 시속 12㎞에 경사 있는 길과 계단, 풀밭, 자갈밭, 모래밭 등에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파이슝디(海派兄弟)가 출품한 로봇은 80㎝에 10㎏에 불과한 작은 크기였으나 시속 4.5㎞로 씩씩하게 주행을 이어 나갔다.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의 '작은 거인'도 높이는 75㎝였지만, 외부 간섭이나 충격에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의 대표적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도 132㎝·35㎏의 로봇 G1을 출전시켰다.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서 부서진 로봇[촬영 정성조] 로봇들이 21개팀 로봇 참가 하프마라톤…1위 시속 8∼10㎞ 달려 2시간반만에 결승선평지, 경사로 등 약 21㎞ 주파…넘어져 부서지자 조종수 망연자실하기도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촬영 정성조]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19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이좡 난하이쯔공원.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사회자 신호에 맞춰 시작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해 치열하게 경쟁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21대. 바로 옆 두 개 차선에서 '인간' 참가자 9천여명이 줄줄이 마라톤 경주를 시작하는 동안 로봇들 역시 1∼2분 간격으로 한 대씩 출발선을 벗어났다. 로봇 곁에는 길잡이·조종수·엔지니어 등 보조 인력이 바짝 붙어 로봇 속도에 맞춰 함께 달리거나 걸었다. 뒤에는 관계자 등 5∼6명을 태운 차량이 뒤따랐다. 참가 로봇들은 직립 2족보행 구조였으나 크기와 무게, 주행 능력은 제각각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톈궁(天工)의 '톈궁 1.2맥스'는 키 180㎝에 몸무게 52㎏의 검은색 로봇이었다.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전광판으로 송출되는 '톈궁 1.2맥스'의 주행 장면[촬영 정성조] 주최 측은 보도자료에서 같은 크기의 '톈궁 울트라'를 소개하면서 평균 시속 10㎞, 최고 시속 12㎞에 경사 있는 길과 계단, 풀밭, 자갈밭, 모래밭 등에서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파이슝디(海派兄弟)가 출품한 로봇은 80㎝에 10㎏에 불과한 작은 크기였으나 시속 4.5㎞로 씩씩하게 주행을 이어 나갔다.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의 '작은 거인'도 높이는 75㎝였지만, 외부 간섭이나 충격에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의 대표적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도 132㎝·35㎏의 로봇 G1을 출전시켰다.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 대회서 부서진 로봇[촬영 정성조] 로봇들이 넘어지고 부서지는 일도 잇따랐다. 선눙(神農)로봇이 출품한 휴머노이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형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선진 동력 추진 항공 동력 시스템으로 최적화한 공기동역학 설계를 결합해 장시간 항속과 고중량의 균형을 이뤘다"고 설명했으나, 이 로봇은 출발선을 벗어난 직후 너무 빠른 속도로 전진하다 조종 인력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