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귀여운 소년이 체육 시간에 달리기 시합에 나섰습니다. 친구들이 이미 다 준비한 상태에서 소년은 자신만의 특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나는 무조건 이길 거야!”라고 외치며, 출발선에 섰습니다. 시합이 시작되자 소년은 출발과 동시에 탈진한 척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보고 웃으며 지나쳤고, 소년은 조용히 뒤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나머지 친구들이 앞서 달리는 동안, 각종 장애물과 다른 아이들이 넘어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다다른 순간, 소년은 느릿느릿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친구들이 모두 지쳐 넘어져 있을 때, 소년은 천천히 결승선에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었어!”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소년이 알지 못했던 사실은, 그것이 실제로는 그들 사이에서 “최악의 패배자”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악의 전략이었어!”라고 그는 생각하며, 또 한 번의 반전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