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닭과 오리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닭이 물었다. “너는 왜 항상 물속에 있어?” 오리가 대답했다. “나는 물속에서 더 편하거든! 닭 너는 왜 늘 땅에서 뛰어다니고 있어?” 닭이 답했다. “나는 하늘을 꿈꾸니까!” 그러자 오리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일부러 뛰지 말고 날아봐!” 닭은 자신 없다는 듯 대답했다. “나는 날 수가 없으니까!” 그러자 오리가 뜻밖의 반전으로 말했다. “그러면 내가 날아갈게! 너는 지금 당장 나를 잡아봐!” 닭은 놀라서 말했다. “그럼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내가 너를 잡기 위해 뛰어다녔으니까!!” 그리고 두 친구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자리를 존중하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다가온 한 사람이 두 친구를 보고 말렸다. “얘들아, 그게 아니라 원래 너희는 서로 잡아먹는 사이야!” 그러자 닭과 오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동시에 외쳤다. “그럴 리가 없잖아! 우리는 친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