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사람이 신발을 잃어버렸다. 그는 하루 종일 맨발로 돌아다니면서 마음속으로 "신발이 없으면 세상이 나를 비웃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걷다 보니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야, 내 신발 좀 빌려줘!"라고 말하자, 친구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너 신발 없다고 걱정했잖아! 그럼 그냥 맨발로 다녀!"라고 하더니, 그 친구는 신발을 사라빠르고 잊어버렸다. 결국 두 사람은 둘 다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며 서로의 웃음을 나누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말했다. "아니, 둘 다 신발이 없이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멋진 다리 운동이네요!" 이 말에 둘은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그날 이후로 그들은 서로의 신발을 빌려주는 대신, 맨발 걷기를 즐기기로 약속했다. 맨발로 걸으니 세계가 더 넓고 자유로워졌다고 느끼며 둘은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