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가 집안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주인은 "이놈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하고 궁금해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인은 고양이가 숨은 곳에서 꽤 많은 간식이 있는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주인은 "아하, 너는 간식을 숨겨두고 그렇게 뛰어다닌 거구나!" 하고 대번에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주인의 눈을 피해 그 간식 상자보다 더 큰 상자로 들어가 숨었고, 주인은 그것을 보지 못했죠. 주인은 간식 상자를 정리하면서 "이제 너도 다이어트 해야겠다!"라며 결심했는데, 고양이는 속으로 '이제 간식을 숨기기도 전에 주인에게 다 발각됐구나!'라며 씩씩거리며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주인이 집을 나가자 고양이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주인이 나를 다이어트 시키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그는 다이어트 규칙을 피하기 위해 TV 앞에 앉아 리모컨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며 펀치볼 같은 간식 광고를 보았습니다. "잘 먹는 게 그리 나쁘다고?!"라고 고양이는 생각하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고양이는 TV 앞에 앉아 있는 자신을 보며 “너무 배가 고파서 간식 광고를 봤다!”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고양이의 말에 깜짝 놀라며 “너는 이제 간식 시청자냐?”라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고양이는 “그럼, 간식 광고는 나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 위한 은밀한 전략이지!”라고 답했습니다. 주인은 웃으며 “그 전략에 간식은 포함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계속해서 주인과 함께 간식 광고를 보며 웃고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