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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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07 05:00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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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하마가 있었습니다. 이 하마는 피아노를 치는 걸 정말 잘했죠. 마을 사람들은 하마의 피아노 연주를 듣기 위해 매일 모여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마가 큰 무대에 올라가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은 기대에 부풀어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하마가 무대 위에 올라오고,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관객들이 숨 죽이며 하마의 연주를 기다리는데, 하마가 고개를 숙이고 곧바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관객들은 모두 어리둥절했죠. 그러다 한 관객이 소리쳤습니다. "하마야! 피아노를 치면 안 되나?"
하마가 잠에서 깬 후 불쑥 일어났습니다. "피아노? 내가 피아노를 쳤다면 다들 세상에서 제일 잘했겠지! 하지만 이제와서 잠이 드는 건 예술이 아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결국 하마는 피아노 대신 사람들에게 슬픈 노래를 불러주기로 했습니다. 다들 감동에 빠지며 듣고 있었는데, 하마는 다 듣고 나서 "이 노래는 잠을 자면 최고라고!"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자 관객들은 "하마야! 너는 확실히 꿈의 음악을 만드는 재주가 있어!"라며 웃으며 떠들었습니다. 하마는 시원하게 한숨을 내쉬며 "꿈은 내가 잔 때나 만들게!"라고 답했죠. 그날 이후 하마는 매일 낮잠을 자는 대신 피아노를 끌어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마의 낮잠 콘서트"로 이름 붙였고, 누구나 기대하던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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