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날, 친구가 내게 물었다. "왜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왜냐면, 내 몸이 '사람'이 아니라 '통통이'가 되기 싫어서야!" 그러자 친구가 말했지. "그럼 운동을 시작해." 드디어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나는 헬스장에 갔다. 운동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보며 다짐했다. "나도 저렇게 멋져질 거야!" 몇 주 후, 나는 몸매에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그때 친구가 내게 물었지. "다이어트 효과 봤어?" 내가 대답했다. "응, 이제 나는 통통한 통통이보다 멋진 통통이야!" 결국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이제는 나름의 패션 아이콘이 됐다는 걸 느끼며 웃었다. 이런 걸 보면 결국 반전은 내가 제일 통통하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