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네의 노인 한 분이 자식을 불렀다. "내가 세어본 재산이 없어졌어!" 그 아들은 걱정하며 물었다. "아버지, 언제 마지막으로 재산을 세어봤어요?" 그러자 노인은 생각에 잠긴 후 대답했다. "글쎄, 대략 20년 전이었던 것 같아." 아들은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그렇다면 왜 지금 갑자기 걱정하세요?" 노인이 수줍은 듯 웃으며 대답했다. "그때 세어본 금액이 10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조카한테 곱빼기 용돈을 주다가 재산이 사라진 걸 실감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