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법사가 마을에 나타나 모든 사람에게 마법의 거울을 나눠주었다. 이 거울은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비추어준다는 말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신이 나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한 사람은 "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라며 거울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거울은 그 사람의 얼굴에 "한 푼도 주지 않겠다!"라는 글자를 비추었다. 다른 사람은 "나는 유명한 배급자가 되고 싶어!"라며 시끌벅적하게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거울은 "그런데 배급할 게 없잖아!"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마을 사람들은 거울이 그들의 꿈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마법사는 이렇게 외쳤다. "그래, 여러분! 너희의 꿈이 이루어지려면 해 보라고! 그러나 거울은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비출 뿐이야!"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거울에 비친 진짜 자신을 보면 반드시 웃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툭툭 털며 말했다. "결국 여러분은 거울이 아닌, 거울을 바라보는 눈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