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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섬진마을입장료 : 5천 원(상품권으로 환급)언덕을 오르면서 우측으로 청매실농원이 펼쳐졌다. 첫인상은 "올해는 아직이네."였다. 대부분의 백매화가 갓 피어나고 있었으며, 경사로에 자리한 나무들은 앙상하기만 한 탓이었다. 오히려 그 위로 내려앉기 시작한 눈이 매화보다 더 매화 같을 따름이었다.참고로 홍매화는 현재 80% 정도 개화를 했지만, 백매화는 50~60% 밖에 피지 않았더라. 다음 주 주중에 여행을 가도 괜찮을 것 같은 이유였다.허나 푸드트럭과 일부 음식 부스는 여전히 운영 중에 있다. 특히나 매실아이스크림과 매실막걸리는 지역 특산품 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이왕 전남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아니면 바로 너머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주말에는 어떤 스폿이든 만석이 될 확률이 높으니, 되도록 일찍 관광을 가는 걸 권장한다.광양 매화축제는 원래 꽃구경만큼이나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등으로도 인기를 끄는 행사다. 다만, 현재는 시즌이 종료되어 대부분 철수한 상태다.올해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의도치 않게 눈까지 내려 설중매가 펼쳐졌다. 매화꽃 위로 살포시 내려앉은 눈이 풍경에 깊이를 더해, 봄과 겨울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다.4. 주차장참고로 행사 시즌에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허나 지금은 통제를 하지 않아,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섬진마을2025 광양 매화축제가 지난 16일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한파로 개화율이 저조한 탓에, 아직까지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조금 더 올라가자, 원래는 검표소로 사용되던 스폿이 모습을 드러냈다. 천막만 어렴풋이 남아 있었는데, 그 주변에서는 할머니들이 지역 특산품을 팔기에 여념이 없었다.아쉽게도 광양 매화마을의 전망대 주변에는 매화가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아, 풍성함이 부족했다. 그나마 홍매화만 실시간 개화율이 우수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기와집과 설경이 어우러져 부족한 감성이 한층 커지고 말았다.3. 기타 놀거리2. 실시간 개화 상황광양 매화축제에서는 매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축제장이 조성되다 보니, 주차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화 정보화마을을 지나 해돋이식당 앞 언덕 주차장을 이용하기 바란다.매화문화관 앞 작은 공원. 작년에는 초대가수 공연이 한창이었지만, 현재는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아무래도 축제 시즌이 끝난 탓이 아닐까 싶은데. 활짝 만개한 홍매화 한 그루와 책 모양의 프레임만이, 봄의 정취 가득한 포토존을 자아냈다.오늘은 광양 매화마을의 실시간 개화 상황을 소개해 볼까 한다. 혹시나 봄 나들이를 떠날 계획이라면, 정보를 잘 확인해 일정을 짜기 바란다.1. 광양 매화축제실시간 개화 상황을 굳이 따져보자면, 도로변은 80% 남짓이었으며, 산 위쪽은 대략 50~60%에 불과했다. 특별한 기온 변화가 없다면, 다음 주까지는 이쁜 풍경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여행일 : 3월 18일(화)하지만 이게 웬걸, 축제장 도로변에는 홍매화가 활짝 피어나 있더라. 봄의 정취가 한껏 전해지는 풍경으로 인해 기대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 '임대' 붙은 울산대 앞 점포 [촬영 장지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장사 시작할 때랑 비교하면 유동 인구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금요일이었던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 방문한 울산 남구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이곳은 인근에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울산 최대 대학가다.삼삼오오 모여든 대학생들이 길거리를 가득 채워야 할 개강 철 금요일 저녁이었지만, 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밤마다 개강 파티를 여는 신입생들로 성업을 이뤘을 호프집도 끽해야 두세 테이블에 간신히 자리를 채웠다.조명만 켜둔 채 파리를 날리고 있는 가게, 아예 불이 켜지지 않은 점포도 더러 눈에 띄었다. 텅빈 무거동 일대 [촬영 장지현] 골목 곳곳에서도 '임대' 안내문이 붙은 빈 상가가 한 집 건너 한집 꼴로 줄을 지었다.시내버스가 다니는 인근 대로변에는 1층에 위치한 점포 4곳이 연달아 폐업해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한때 울산 최대 상권 중 하나였던 무거동 대학가 상권이 인구 감소로 악화하면서 인근 자영업자들은 시름하고 있다.무거동에서 14년째 분식집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처음 점포를 차릴 때와 비교하면 거의 10배 차이가 난다"며 "지금은 그나마 개강 철이라서 좀 낫지만 몇주만 지나면 이조차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근처에서 1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는 또 다른 자영업자는 "원래 이 일대 상가는 대부분 1층은 물론 2, 3층까지 꽉 찼는데 이제는 한 건물이 통째로 비어있는 곳도 있다"며 "울산 최고 상권 중 하나라는 명성도 이젠 옛말"이라고 한탄했다. 줄지은 공실 [촬영 장지현] 무거동 일대는 과거 울산대학교를 중심으로 청년층 수요가 있는 음식점, 카페 등 각종 가게가 들어서며 활기를 띠었던 상권이다.남구 삼산동, 중구 성남동과 함께 울산 3대 상권 중 하나로 불렸지만, 최근 경기 악화에 지속적인 인구 감소까지 더해지며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울산대 학부 재학생 수는 10% 넘게 줄어들었다.2020년까지만 해도 1만2천명대를 유지했는데, 지난해 1만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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