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21]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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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8-12 06:28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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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21] 2024년 1월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노숙농성 중인 박중록 위원장(맨 오른쪽)이 농성장을 방문한 두 조카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농성은 2013년 1월27일부터 2024년 2월8일까지 진행됐다. 박중록 제공 대저대교는 아직은 없는 다리다.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이자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인 박중록은 영원히 생겨서는 안 될 다리라고 믿는다. 산처럼 쌓아 올린 실증 조사와 꺾이지 않는 반대 투쟁으로 그 믿음을 실천해왔다. 건설을 막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도미노처럼 모두 쓰러지고 난 지금도 다르지 않다. 2025년 8월5일, 길게 통화할 겨를이 없다 해서 전자우편을 보냈다. 이튿날 200자 원고지 37장에 이르는 답장이 왔다. “일이 너무 많아 더는 요약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내용을 보니 애초 요약이 가능했을 성싶지 않았다.―대저대교는 부산 시민이 아니면 이름조차 생소하다.“부산시가 4천억원을 들여 개설하려는 강서구 식만동~사상구 삼락동 도로(8.24㎞) 가운데 낙동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교량(1865m)이다.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철새 도래지를 관통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백조)의 핵심 서식지이기도 하다. 주변 막개발로 개체수가 3천 마리에서 절반 정도 줄었지만, 세계 어디에도 없는 말 그대로 ‘백조의 호수’다. 복수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큰고니가 안전하게 뜨고 내리며 생활하는 데 최소 4㎞의 간격이 필요하다. 대저대교는 서식지 가운데를 관통한다. 교량 간격이 2㎞씩 좁아지는 서식지 파편화로 인해 큰고니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낙동강 하구의 고니떼. 박중록 제공 ―환경영향평가서는 그 부분을 짚지 않았나.“습지와새들의친구는 2004 년부터 낙동강 하구 문화재보호구역 전체를 한 달도 거르지 않고 21년째 조사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서가 엉터리면 걸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고발로 시작된 수사에서 환경영향평가서가[제주의소리 김찬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경사면 가득 자라고 있는 칡넝쿨.ⓒ 제주의소리 제주 동쪽 끝 푸른 바다 위로 솟아 웅장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우리나라 대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산림생태계가 '칡넝쿨'의 위협에 직면했다. 다른 식물 위를 올라타 햇볕을 독차지, 고사시킬 정도로 모든 것을 뒤덮는 칡넝쿨이 이상기온 탓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성산일출봉 분화구와 경사면을 집어삼키고 있는 것이다.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6일, 취재기자가 오른 성산일출봉은 어디랄 것 없이 무성하게 자라난 칡넝쿨로 뒤덮여 있었다. 특히 탐방로에 튀어나온 칡넝쿨은 경관을 일부 가리기도 했다.불청객 '칡넝쿨'은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곳까지 오르려는 듯 성산일출봉 정상에도 자라고 있었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성산일출봉의 너른 분화구에도 칡넝쿨이 뻗고 있었다.눈 깜짝할 사이 빠른 속도로 무섭게 자라나 근처의 모든 것들을 뒤덮어버리는 등 산림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사람에게도 피해를 유발하면서 골칫덩이로 떠오른 칡넝쿨.여름철 극단적 폭염과 같은 이상기온, 즉 '기후위기'의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칡넝쿨 확산 문제는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자연유산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칡넝쿨은 자연식생이 파괴된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면서 무섭게 세력을 넓혀나간다. 햇빛을 좋아하는 탓에 붙잡고 올라갈 무언가가 있으면 거침없이 덮어버리는 성향이다. 뿌리와 줄기 마디 모두 번식이 가능한 데다 여름철에는 하루 사이 30cm가 넘게 자랄 정도로 생장력이 강하다. 또 잘린 줄기 일부만 있어도 다시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도 갖췄다.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분화구를 내려다 본 모습. 정상부까지 칡넝쿨이 뻗어있다.ⓒ 제주의소리▲ 탐방로 옆으로 튀어나온 칡넝쿨.ⓒ 제주의소리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제주지역 칡넝쿨 피해 면적은 약 2100헥타르(ha)다. 이는 축구장(0.714ha) 2940여개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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