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성기구 8월 31일에는 KDIN(Korea Diversity Inclusion Network)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DEI 컨설턴트인 저에는 주옥같은 내용이 많았는데요, 참고할만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 유엔여성기구는 2010년에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성 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합니다. 여성기구 주요 역할은 정부와 시민 사회, 그리고 국제 사회가 여성 인권 보호 및 성 평등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주요 활동 분야는 여성의 정치적 참여, 경제적 역량 강화, 성폭력 근절, 교육 및 직업 기회 확대 등이 있습니다. UN Women은 글로벌 차원에서 성평등 관련 정책의 여성기구 주도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2010년 발족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직장, 시장, 지역 사회에서 성평등 부문 Diversity &ampInclusion을 실천하는 7가지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만 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한국에서는 70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KPI 지표로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ESG 지표들을 모아 현재 여성기구 70개의 여성역량강화원칙 지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여성역량강화 7가지 원칙 기업 임원들이 성평등에 동참하겠다는 노력을 확립합니다. 일터에서 모든 여성과 남성을 동등하게 대하여, 인권과 평등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모든 여성과 남성 노동자의 건강, 안전, 복지를 보장합니다. 여성을 위한 교육, 훈련, 전문성 개발을 장려합니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업 개발, 공급망, 여성기구 마케팅 관행을 실현합니다. 공동의 이니셔티브와 옹호 활동을 통해 성평등을 장려합니다. 성평등 달성을 향한 진행 현황을 측정하고 공개적으로 보고합니다. ​★ 한국 기업을 위한 여성역량강화에 기반한 사전 자가진단표(안) - 예, 아니오, 모름 중 선택 리더십의 지지를 바탕으로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의 가치를 기업의 비전, 계획, 조직문화에 녹이는 전략이나 계획을 여성기구 가지고 있다. 인사제도(채용, 평가, 임금, 보상 등)에서 모든 여성과 남성이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 승진 및 이직하는 직원의 비율이 특정 성별에 치우쳐져 있지 않은지 매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논의하는 매커니즘이 조직 내 구축되어 있다. 부모, 보호자인 직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정책이나 여성기구 프로그램이 있다. 직장 내 모든 형태의 폭력과 성적 괴롭힘을 예방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내부 정책과 절차가 있으며 기업 규모별 법적 기준을 따르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성평등 및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에 대한 이해를 사내에서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및 공급망 관리에서 여성을 고려하고 여성기구 마케팅/홍보 자료와 전략을 통해 부정적인 성별 고정관념을 재생산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부,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나 활동이 있다. 매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앞선 노력이 얼마나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조정하여 경험을 공유하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