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둑이 매일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첫날, 그는 “오늘 잡히지 않고 성공적으로 훔쳤다!”라고 기록했다. 둘째 날, “정말 짜릿한 도둑질이었다!”라고 썼다. 셋째 날에는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경비원도 잠을 잤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며칠 뒤, 일기 내용이 바뀌기 시작했다. “경찰이 나를 쫓고 있다!”라고 쓴 후,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오늘은 끝내주는 도둑질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 다음 날은 더욱 절망적이었다. “이제 꽤 지쳤다. 그만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날의 일기 내용: “혹시 도둑질이 나에게 맞지 않는 걸까?” 결국, 도둑은 결심했다. “난 이제 그만하고 새로운 일을 찾기로 했다.” 그가 선택한 일은 바로 전문 작가. 그는 팬들에게 “6개월 간의 도둑질을 통해 얻은 통찰”이라는 책을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웃으며 말했다. “지금까지 훔친 건 책의 원고였나?” 도둑은 그때 그들의 반응이 정말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