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육아기 공무원이 자녀와 함께 출근해 일하고, 아이는 같은 공간에서 창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근무-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합니다.제주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학 기간 동안 육아기 공무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을 오는 7월 말부터 운영합니다.이번 사업은 제주도의 공간혁신 프로젝트 '어나더+'의 확장형 모델로, 공무원이 도내 공공시설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자녀는 같은 건물 내에서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운영 기간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여름방학 기간 중인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총 2회에 걸쳐 1일차와 2일차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참여 공무원은 자녀와 함께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제주소통협력센터로 출근하며, 부모는 센터 내 지정 공간에서 원격근무를, 자녀는 별도 공간에서 그림책 만들기, 연극놀이, 공예체험 등 창의 체험 활동에 참여합니다.점심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친화적 운영 방식도 눈에 띕니다.참여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제주도 및 행정시 소속 공무원이며,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합니다.제주도는 제주소통협력센터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점을 활용해, 점심시간과 프로그램 종료 이후 참여자들이 인근 식당, 카페, 시장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원도심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제주도는 "육아기 공무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시범 운영이 공공을 넘어 민간과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저출산·돌봄 문제 해결의 선도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제주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영 모델을 보완하고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한편, 마을 공동체 기반의 돌봄 실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진보당 제주시갑위원회는 '2025년 여성정치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빛사랑방>을 제주시 외도동에서 운영할 예정이다.달빛사랑방은 "아이 돌봄을 가족이 아닌 마을이 함께 책임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사랑방에서는 숙제 지도, 책 읽기, 전래놀이, 손끝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브릿지바이오 홈페이지에 소개된 개발 파이프라인 항목. 브릿지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상장폐기 위기에 몰렸던 브릿지바이오가 경영권 매각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인수 주체인 미국 디지털 자산 투자사가 사업 영역을 ‘코인’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히며, 브릿지바이오의 미래 먹거리도 신약이 아닌 가상자산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미국계 사모펀드인 ‘파라택시스 홀딩스’에게 경영권을 매각했다. 파라택시스홀딩스는 브릿지바이오의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억원어치 전환사채도 납입해 지분 36.89%를 확보하며 지난달 20일 최대주주에 올랐다.파라택시스 홀딩스는 약 1년 간의 검토 끝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브릿지바이오를 인수 대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 자산 헤지펀드가 최대주주에 오르는 과정과 맞물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8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디지털 자산의 취득·보유·운용·매각 및 관련 투자 사업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개발·유통·판매 및 기술 연구개발 등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가상자산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한 것이다.브릿지바이오라는 사명 또한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이란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나 가산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파라택시스 홀딩스는 이어 총 1억 달러(약 1366억) 규모의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와 2500만 달러(약 341억원) 규모의 펀드 3호 조성을 공식 추진한다. 마련한 자금은 이후 브릿지바이오의 가상자산 기반 재무 전략에 사용된다.펀드 조성과 관련해 에드워드 진 파라택시스 홀딩스 CEO는 “브릿지바이오 인수 발표 이후 파라택시스 코리아가 추진 중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홀딩스의 초기 투자금이 한계가 있는 만큼 2호 펀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파라택시스홀딩스 인수 이후, 인사도 대폭 개편 중이다. 8월 열리는 임시주총서 에드워드 진 CEO와 앤드류 김 파라택시스 캐피털 파트너는 브릿지바이오의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한다. 앤드류 김은 향후 출범할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도 맡는다. 기존 바이오브릿지 이사진은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