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공기를 타고 퍼져나갔다.

” 시리아 수도다마스쿠스외곽 도시 두마 주민 압둘하디 사리엘(64)은 6년여 전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2018년 4월7일(현지시간), 이 도시 상공에 정부군 헬리콥터가 떴다.

주민들에겐 익숙한 일이었다.

반군의 거점인 동(東)구타 지역에 위치한 두마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그러나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아사드를 축출한 이슬람주의 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어 2017년 영국과 2018년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HTS를 이끄는 아부 모하마드 알졸라니도 2013년 미국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정됐다.

시리아에서 세속 정권이 붕괴하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 대사들은 지난주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 대표 조직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대표단을 만나 시리아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여기서 HTS 측은 주변 국가들과 원활한 관계를.

WP에 따르면 아랍 7개국 대사들은 지난주다마스쿠스에서 HTS 대표단을 만나 시리아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HTS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HTS 측은 주변 국가들과 원활한 관계를 원한다는 '안심' 메시지를 냈다고 합니다.

2010년 시작된 '아랍의 봄' 당시 심각한 정치 혼란을 겪었던 아랍.

반군은 지난 11월 27일부터 알레포 등의 도시를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정복하더니 12월 8일에는 수도다마스쿠스까지 점령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수도인다마스쿠스와 2대 도시인 알레포를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빠르게 확산했다.

군은 다라에서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남부에서는 아사드 가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던 부족 단위 민병대가다마스쿠스의 새 정부에 순응할 가능성이 낮다.

무등산 고운라피네

동부에서는 소위 이슬람국가(IS).

"처음에는 이들리브만 통치했지만, 지금은 알레포, 하마, 홈스, 수도다마스쿠스까지 통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에서 권력 분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문제는 최근 반군이 수도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렸다는 점이다.

아사드와 그 가족은 시리아를 떠나 러시아로 향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사드 일가의 망명을 허용했다.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완전히 손을 떼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지난 13일 러시아 및 시리아.

시리아 반군 전투원이 14일(현지시각) 시리아다마스쿠스의 '팔레스타인 지부'로 불렸던 보안 구금 시설 내 감방을 살펴보고 있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몰랃 이후 수도다마스쿠스외곽의 야르묵 난민 수용소를 향해 난민들의 귀환이이어지면서 시리아 내전 이전 한때.

1957년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소로 건설된 야르묵은다마스쿠스에서 일하는 시리아인 노동자들의 거주지로 활발한 대규모 도시로 발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시리아 내전 발발 이듬해인 2012년 이후 폐쇄했던 시리아 수도다마스쿠스주재 대사관을 이날 다시 열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2011년 시리아와 단교했던 카타르도 15일 대표단을다마스쿠스로 보내 과도 정부 관계자들과 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