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작은 마을에 사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밭에 나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결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매번 작물은 고생 끝에 자라나도 결국은 고작해야 몇 개의 배추였다. 농부는 계속해서 하늘에 기도를 했습니다. "하느님, 저에게 한 번만 좋은 운을 주신다면, 저는 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을게요." 그러던 어느 날, 농부는 순간적으로 신비로운 빛이 보이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하지만 네가 이뤄낸 모든 것들은 결과적으로 반전이 있을 것이다." 농부는 그 말을 받으며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음날, 그는 일어났다. 그의 밭에는 배추 대신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농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도 이쁠 수가!" 하면서 꽃을 잘라 마을 사람들에게 팔기로 했습니다. 꽃이 비싸게 팔리며 농부는 돈을 벌게 되었고, 그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농부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꽃을 팔다 보니, 마을 사람들이 꽃을 모조리 잘라갔고 그의 밭은 완전히 황무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그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헛된 땅만 남게 되었죠. 그리고 그때 다시 하늘에서 그 음성이 들렸습니다.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이제는 부자가 된 느낌은 어때?" 농부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앞으로는 배추가 더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