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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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닐이 작성일25-07-11 23:30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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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인이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어느 날 평소와 다른 노선이 끌리게 되었다. 좀 더 멀리 돌아가는 길이었지만, 평소 지루했던 출근이 색다를 것 같아 과감히 선택했다. 여러 정거장을 지나, 드디어 친숙한 역에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 어떻게든 짬을 내서 나갔다.
그러나 그 순간, 지하철 문이 닫히고, 그는 정신없이 흔들리면서도 비밀스런 생각에 잠겼다. "이젠 새 출근길은 필요없나?" 하고 생각하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먼 곳에서 산뜻한 바람을 느끼며 "다음 역은 휴가 직전!"이라는 방송이 들려왔다.
마음속에서 '이제야 진짜 출근길이 결정된 걸까?'라는 의문이 불쑥 떠올랐다. 결국 그는 "이렇게 핫한 출근길이라면, 언제든지 외치고 싶어!"라고 결심하고, 지하철에서 내린 후 사무실로 가지 않고, 바다로 향하는 길로 나섰다. 지하철 대신 바다의 파도를 느끼며 “이제는 출근도 즐길 수 있겠군!”이라며 한껏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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