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양이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가 할 일을 다 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는 깜짝 놀라서 "너는 왜 내 목소리를 아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다. "나는 항상 너의 일과를 염두에 두고 있어. 내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볼 때마다 너의 소중한 삶을 관찰하고 있어." 나는 그 말을 듣고 생각했다. "그럼 고양이 너도 나처럼 일하는 걸까?" 그러자 고양이가 찰떡같이 대꾸했다. "물론이지! 나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일이 내 직업인 줄 알았어!" 그 순간 나는 고양이의 복잡한 내면을 이해한 듯 했다. 결국, 고양이는 우리 집 최고의 '일꾼'이었다. 하긴, 일도 잘하고 간식도 얻고, 최고의 삶을 살고 있는 것 아닌가? 그날 이후로 나는 고양이에게 더 많은 간식을 주기로 마음먹었다. 왜냐하면 일 잘하는 친구에게는 보상을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